[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3일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가격상승과 이익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김강오, 김효준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철강재 수요가 회복되면서 9월 이후 동아시아지역의 철강재 수급 개선과 가격의 상향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3분기 철광석 고정거래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내수시장에서 할인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롤마진은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 8.1배, 주사순자산비율(P/B) 1.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포스코의 IFRS 연결기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철강부문은 해외 생산법인과 판매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건설, 무역, 화학소재 등 자회사들의 양호한 실적은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이전 과거 4개년 동안 포스코 별도기준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차이는 분기평균 167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차이는 1조3695억원, 분기평균 3424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포스코가 자회사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면서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빠르게 진행된 것"이라고 진단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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