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 200조원 긁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상반기 국내 카드승인실적이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32.8조원)한 218.1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소비자 물가 상승 및 경제활동인구 증가, 유실적 신용카드 수 증가, 신용카드 결제 범위 확대 등을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실적 있는 신용카드 수는 올 상반기 중 8733만장을 기록, 지난해 1분기 대비 821만장(10.4%)이 증가했다. 또 전자거래 활성화로 올해 1분기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기간(5조9000억원) 대비 1조원 증가한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6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3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조2000억원(19.8%)증가했다. 때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정용기기의 판매가 증가했고 고유가에 따른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모델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전월대비로는 1.4조원(3.6%) 감소했다. 6월의 사용일수가 총 30일로 5월(31일)보다 하루 적었기 때문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연도별·월별 국내 카드승인실적과 비교해 볼 때 6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예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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