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3 최우수 업체상 모두 수상 영예..미국 R&D센터 강화
만도가 최근 크라이슬러그룹이 수여하는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좌로부터 지아니 코다 피아트 구매총괄 사장, 댄 나트 크라이슬러 구매총괄 부사장, 변정수 만도 대표이사 부회장.<br />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만도가 미국 크라이슬러가 수여하는 ‘2011 크라이슬러 최우수 공급업체상(Supplier Award)’을 수상했다.12일 만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최근 총 3000여개 부품 업체중 분야별 최우수 공급 업체 11개사를 선정했는데, 만도를 섀시 분야 최종 수상자로 뽑았다.만도가 크라이슬러의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만도의 변정수 부회장을 비롯해 댄 나트 크라이슬러 구매 총괄 부사장, 지아니 코다 피아트 구매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만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만도는 지난 2004년부터 크라이슬러에 제동장치와 조향장치를 공급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최우수 업체로 선정돼 향후 전자제어 섀시 제품에서도 전략적인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피아트에도 조향 및 제동, 현가장치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만도는 이미 미국 완성차업체인 GM과 포드에서도 최우수 업체상을 수상한 만큼 미국 빅3의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모두 받는 영예를 안았다.한편 만도는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연구개발 분야를 강화하기로 하고 최근 미국 연구개발 법인인 MCA 디트로이트 R&D 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디트로이트 플리머스에서 노비시(市)로 확장 이전한 만도 R&D센터는 7114㎡ 규모로 무향실과 프로토숍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전자연구소 분소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ABS, ESC, EPS 등 전장부품 수주 확대를 위해 R&D 설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 정몽원 한라 회장은 “R&D센터 확장 이전을 발판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R&D센터와 함께 북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중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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