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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인트 블랭크'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Movie포인트 블랭크 A bout portant7월 13일 개봉 | 감독_프레드 카바예 | 출연_질 를르슈, 로쉬디 젬 외What’s in 전세계 아트하우스 영화의 중심인 프랑스에서 제작한 액션 스릴러 영화다. 뤽 베송(‘제5원소’), 피에르 모렐(‘테이큰’)의 뒤를 잇는 프랑스 액션 감독 프레드 카바예가 연출을 맡은 ‘포인트 블랭크’는 주인공 사무엘이 사랑하는 아내가 납치된 절체절명의 위기를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속도감 있는 편집, 사실적인 액션과 공들인 화면, 거기에 질 를르슈와 로쉬디 젬 등 프랑스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밸런스 등 상업 영화로서는 꽤나 만족스러운 완성도를 보여준다.Comment 그러나 극 중 등장하는 악질경찰이나 부패 관료는 이젠 프랑스 액션 영화에서는 ‘클리셰’ 여서 진부하다.Theatre황구도7월 15일~8월 28일 | 대학로문화공간 이다(02-762-0010) | 출연_오현우, 박상훈, 전유경 외What’s in 한국개 황구 ‘아담’과 독일개 스피츠 ‘캐시’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사랑을 하는 개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인들의 뒤틀린 사랑법에 경종을 울린다. 간결하고 상징적인 대사와 독특하고 솔직한 표현 등으로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재기 발랄하게 그리며, 초연 18년 만에 조광화 작가(‘서편제’’남한산성’)와 최용훈(‘매기의 추억’) 연출이 다시 복귀했다.Comment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가 판치는 대학로 연극계에서 보기 드문, 실험성과 작품성, 재미 3박자를 두루 갖춘 수작 연극이다.Musical오디션7월 24일까지 | 아트원씨어터 1관(02-762-0010) | 출연_문희준, 이석, 이규형 외What’s in 음악에 죽고 사는 젊고 열정적인 밴드 ‘복스팝’이 거대 페스티벌의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을 경쾌한 음악과 함께 담아낸 ‘오디션’은 콘서트와 뮤지컬의 중간 정도의 형태로 진행된다. 13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아이돌 그룹 ‘HOT’ 출신의 문희준이 밴드의 리더 ‘최준철’ 역으로 성공적인 뮤지컬 배우로의 시작을 알렸다. Comment 흡사 라이브 콘서트를 닮아있는 경쾌함과 리얼한 상황들은 뮤지컬 ‘오디션’의 최고 장점이지만, 이야기 전개는 다분히 헐거운 편이다.Concert한영애 콘서트: Will You Marry Me?7월 15~16일 | LG아트센터(02-2005-0114)What’s in ‘누구 없소?’ ‘조율’ ‘코뿔소’ 등으로 잘 알려진 가수 한영애의 단독 콘서트. 1970년대 후반 ‘해바라기’ 1기로 데뷔한 한영애는 포크와 블루스를 기본으로 록, 테크노,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적인 실험을 거듭한 대표적인 중견 가수다. 1막부터 3막까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이름 하에 자신의 인생을 시간의 흐름대로 노래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예전 곡들은 리메이크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됐다. Comment 라이브 무대에서 유독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소리의 마녀’ 한영애의 진가를 직접 눈과 귀로 확인할 것을 권한다.Classic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 내한공연7월 15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00)What’s in 1967년에 창단된 유럽의 정상급 어린이합창단인 독일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의 첫 내한공연이다. 과거 쿠르트 마주어, 레너드 번스타인 등 유명한 지휘자들과 공연해 온 이들은 슈베르트의 ‘들장미’와 멘델스존의 클래식에서 러시아, 이스라엘, 아프리카 민속음악,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와 아바의 ‘탱큐 포 더 뮤직’ 등 팝 음악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인다. Comment 고전 음악에 대한 기초 상식이 전혀 없어도 유럽 최고 기량을 지닌 소년, 소녀들의 미성의 하모니는 귀에 척척 감길 것이다.Exhibition2011 투니페스티벌8월 28일까지 | 양재동 aT센터(02-6300-1462)What’s in ‘명탐정 코난’ ‘안녕 자두야’ 등 TV 속 인기 만화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온 가족용 전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스포츠 소재를 응용한 놀이 체험전으로 꾸며진다. 야구, 축구, 피트니스 등 투니 스포츠 체험부스를 비롯하여 포켓몬스터, 메탈베이블레이드, 테일즈런너 등 아이들이 ‘환장’하는 인기 만화와 게임 속 소재를 활용한 놀이 체험전 부스로 구성되어 있다. Comment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딱’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동행한 성인 관객들은 한없이 지루한 순간으로 기억될 수도 있겠다.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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