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세금체납액 환수로 410억유로 마련 계획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그리스 정부가 체납세금 410억유로(한화 약 62조원)를 국고에 환수하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리스 재무부는 410억유로 체납세금 환수를 골자로 한 법안을 곧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그리스 정부가 국유자산 민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총 500억유로를 마련한다는 계획에 미루어볼 때 이번 계획으로 확보할 410억유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재무부는 개인과 법인사업자 89만명 가운데 개인 6천500명과 법인 8천200개를 집중적인 환수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그리스 정부가 추진하는 체납세금 환수는 지난 5월까지 정부 순수입이 184억유로에 그쳐 예산에 반영된 목표치 205억유로에 못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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