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8일 CJ오쇼핑에 대해 차별화된 국내 실적과 중국발(發) 긍정적인 시그널이 가시화됨에 따라 긍정적인 시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김동희 연구원은 중국발(發) 긍정적인 시그널을 3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동방CJ의 실적 개선세다. 동방CJ의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108억원, 18.7% 감소한 96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전국 라이센스 확보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동방CJ는 상해 및 인근지역에서 프리미엄 채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며 "중국 홈쇼핑 시장에서 2차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확장을 위한 전국 라이센스 취득이 필수적인데 3분기 이후 가시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방송 송출지역 확대와 관련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올해 동방CJ는 기존 상해, 난징, 항주에서 2개 지역에 추가로 진출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라이센스 취득이 가시화될 경우 2선급 이상 도시의 추가 진출도 확정될 가능성이 큰 상태"라고 덧붙였다.한편 CJ오쇼핑의 2분기 실적은 경쟁사 대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CJ오쇼핑의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8%, 15.9% 증가한 5911억원, 34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5월 징검다리 연휴 등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 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PB 및 직소싱 비중 확대, 5월 가정의달 기획상품 판매, 보험 등 무형상품 성장세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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