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7일째 상승..베이시스 고도 유지

외국인 하루만에 소폭 순매수 전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하루만에 다시 선물 순매수로 돌아섰고 베이시스는 추가 상승했다. 베이시스 상승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를 지속시켰다. 특히 비차익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수 강도가 세졌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차익 매수 확대와 관련해 “비공식 차익거래와 펀드 자금이 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비차익 거래가 비공식 차익거래성 자금이라면 그 의미는 반감되지만 펀드 자금 집행에 따른 것이라면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 프로그램 매수를 주도한 주체는 역시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프로그램에서만 58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95포인트(0.33%) 오른 28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보합 출발 후 초반 저가 확인, 장중 프로그램 매수가 이어지며 꾸준한 상승이라는 최근 흐름이 유지됐다. 다만 장중 되밀림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고 지수 등락이 커지면서 거래량은 다소 회복됐다. 지수선물은 286.55로 하락출발했고 개장 10여분만에 286.15의 저가를 확인했다. 오전장에는 상승 흐름을 전개하며 중반 한때 288.95(고가)까지 올랐고 오후에는 횡보하다가 마감 직전 상승폭을 줄였다.외국인은 장중 계속해서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지만 크게 확대하지는 않았다. 최종적으로 887계약 순매수했다. 차익거래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순매수 규모는 약 2500계약 정도로 판단된다.기관도 1432계약 순매수였다. 개인이 2218계약 순매도했다.프로그램은 차익 4098억원, 비차익 3158억원 등 합계 72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 오른 2.04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83, 괴리율은 0.01%였다.29만6099계약이 거래됐다. 미결제약정은 9만4807계약으로 전일 대비 1655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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