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유통업계, 축하 이벤트 '봇물'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2년만에 ‘겨울축제’ 꿈을 이룬 평창을 축하하기위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은 8일부터 사흘간 ‘'수고하셨습니다, 평창!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18동계올림픽 평창 개최 축하 기념 사은행사를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2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원 상품권이나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일러스트가 담긴 패션비치백을 선물한다.또 강원도 여행인구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문화센터에서 평창·횡성·태백·영원 등 강원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 강좌를 7~8월중에 수시로 진행할 방침이다. 7월말부터는 지점별로 평창특산물전도 진행한다.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단에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던 롯데백화점도 평창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축제분위기’를 나누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농협 하나로클럽도 8일부터 사흘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기념! 대표품목 할인전’을 열고 한우, 갈치, 굴비 등 농축수산물 및 가공생필품 등 총 9품목에 대해 특별할인 행사를 펼친다.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강원도 지역의 리조트와 외식업계들도 앞다퉈 이벤트 계획을 내놓았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는 7일 하루 2018명에게 발왕산 곤돌라 무료탑승권을 증정한다. 보광 휘닉스파크도 7일 하루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입장료를 1만원으로 내리고, 한화콘도는 7일부터 1주일간 노래방 등 부대시설 이용료를 최대 50%까지 내려 축제에 동참한다.또 한우 전문기업 다하누는 8일 하루 동안 영월 다하누촌을 방문한 고객에게 한우 등심 가격을 30% 인하하고, 육회 등 일부 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서울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은우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매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백화점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평창 등 국내 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준비해 나갈것"이라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윤재 기자 gal-r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