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생명지킴이 위촉식 후
또 정서적 지원과 자살위험 모니터링도 수행한다. 특히 자살 위기 시에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신속한 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한다.구가 이런 교육을 하게 된 것은 자살위험군 사례관리를 위한 자원봉사 생명지킴이 활동을 위해서다. 또 종교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차원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목적이 있다.이에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자살 예방을 위해 홀몸노인 1만2132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조기발견 검사를 했다. 그 결과 1324명 우울증을 가진 홀몸노인을 발견해 관리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에도 두 차례에 걸쳐 자원봉사자들에게 교육을 해 생명지킴이 164명을 위촉했다.앞으로도 계속해서 생명지킴이 1200명을 확보할 방침이다.또 생명지킴이들은 매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활동 상황을 보고하고 사례관리에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게 된다. 한편 생명지킴이 희망자는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보건소에서 한다.김성환 구청장은“우울증 홀몸노인에 대한 생명지킴이의 정서적 지원을 통해 자살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만큼 많은 구민들이 생명지킴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보건위생과(☎2116-4327~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