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 또 피소위기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호텔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프랑스에서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피소될 위기에 처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 기자이자 작가인 트리스탄 바농의 변호인 다비드 쿠비는 4일(현지시간) 스트로스-칸 전 총재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농은 앞서 지난 2003년 당시 프랑스 재무장관이었던 스트로스-칸을 인터뷰하기 위해 그를 찾아갔다가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1일 피해 여성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스트로스-칸 전 총재가택연금에서 풀려나는 대반전이 일어나면서 그가 정치적 재기를 노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바농이 그를 고소할 경우 프랑스 일각에서 일고 있던 그의 정계복귀 가능성도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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