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은 은행 영업점 공간에 대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1'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하나은행은 명동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Brand Flagship Store)'로 수상했다. 은행 점포에 금융과 환경·사회공헌에 대한 메시지를 조화시킨 공간이다.이곳에서는 아이팟으로 디지털 식물을 분양받아 키울 수 있고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 기부를 통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처럼 놀이와 접목시킨 사회공헌 공간에 실제 숲이 감싸 안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1980년 시작된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와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하나은행이 2009년 수상했던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및 '레드닷 (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IDEA에는 총 39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디자인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임영호 하나은행 부행장보는 "이번 브랜드 플래그쉽 스토어는 그린뱅크(Green Bank)를 지향하는 친환경 활동의 연장선상"이라며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행보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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