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아이바이오가 철강, 스테인레스 강관 사업과 결별하고 바이오와 LED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아이바이오가 최근 미주제강 주식을 대부분 장내 매도한 데 이어 특별관계자로 남아 있던 미주제강 김충근 대표와 그 관련법인인 에스엠케이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김 대표는 28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지아이바이오 주식 296만여 주(5%)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고 이어 29일에는 김 대표가 대주주인 에스엠케이도 보유 중이던 지아이바이오의 워런트를 매각함으로써 특별관계자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이에 따라 지아이바이오와 미주제강, 비앤비성원 3사의 계열회사 분리가 사실상 완료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열 분리로 지아이바이오는 바이오·LED 사업, 미주제강은 철강, 비앤비성원은 스테인레스 강관 사업에 주력해 독자 경영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아이바이오의 한 관계자는 "비관련 업종인 철강 자회사와의 계열관계 정리가 완료됨으로써 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 부문과 LED 조명 사업 등 신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SPC(특수목적회사) 설립은 일본측과의 협의 문제로 조금 지연되고 있지만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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