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젊음, 시대 뛰어넘는 새로움 만드는 힘'

구본무 LG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구본무 LG 회장은 29일 "젊은 여러분에게는 시대의 기대를 뛰어 넘는 새로움을 만들어 낼 힘이 있다"고 말했다.구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대학(원)생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원대한 꿈과 뜨거운 열정으로 세계를 가슴에 품고 치열하면서도 즐겁게 도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구 회장은 이어 "'LG글로벌챌린저'는 그 동안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2000여명의 젊은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면서 "여러분들도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 무대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들이 연구분야 및 탐방국가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30개 팀, 120명의 대학생들은 전국 93개 대학에서 556팀, 총 2200여명의 지원자 중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LG는 ▲이공계 50% (자연과학분야, 정보통신·공학분야) ▲인문사회계 37% (경제·경영분야, 인문·사회분야) ▲예체능계13% (문화·예술·체육 분야)를 각각 선발했다.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탐방 희망국가가 다양화돼 미국 영국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총 27개국에서 탐방활동이 이뤄진다.LG는 선발된 30개 팀에게 항공료를 비롯해 소정의 해외탐방 활동비 등 탐방기간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탐방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5팀에는 각각 3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대상 1개 팀 및 최우수상 5개 팀 등 6개 수상팀에 대해서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이러한 혜택으로 지난해 입사자격을 부여 받은 대학생 중 4명이 LG전자, LG CNS 등 LG계열사에 입사했고, 하반기 이후에 11명이 추가로 입사할 예정이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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