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시아나항공·대우건설, 대한통운 매각에 웃었다..↑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한통운의 매각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됨에 따라 지분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이틀째 강세다. 29일 오전 10시4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250원(2.46%)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00원(0.98%) 상승한 1만350원이다.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은 대한통운 지분을 각각 18.98%와 18.62% 보유하고 있다. 인수전이 치열해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처분할 수 있게 된 만큼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김지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 지분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CJ컨소시엄이 인수금액으로 약 2조2000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주당 21만5000원대로 아시아나항공은 9300억원의 현금유입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양지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매각가격이 애초 예상했던 주당 17만원을 크게 웃도는 주당 21만원으로 추정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주당 매각이익은 약 4만원, 총 매각이익은 1732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역시 전체 매각 지분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몫을 뺀 1조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변제와 개발 사업의 동력을 얻게 됐다는 평가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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