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따(가운데), 포항 스틸러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신이라 불린 사나이' 모따(포항)가 지난 주말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 주간 MVP로 포항 외국인 공격수 모따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따는 지난 25일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활약에 힘입어 K리그 사상 27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서는 네 번째로 '30(득점)-30(도움) 클럽'에 가입해 기쁨이 두 배였다. 모따는 지난 14라운드에서도 1골 3도움으로 생애 첫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근 2경기 3골 4도움의 맹활약.
[사진=K리그 15라운드 베스트 11, 프로축구연맹 제공]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모따와 함께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부산)이 선정됐다. 미드필드에는 배기종(제주)-주닝요(대구)-이상호(수원)-고명진(서울)이 뽑혔다. 특히 이상호는 대전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8년 묵은 수원의 '대전 원정 무승 징크스'를 끊어내는데 공헌했다. 조성환-심우연(이상 전북)-윤시호(대구)-오범석(수원)도 지난 라운드 가장 뛰어났던 수비수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부문에는 강원의 14차례 슈팅을 맞아 무실점 선방을 펼친 이운재(전남)가 선정됐다.한편 전북은 15라운드 베스트팀과 베스트 매치에 동시에 꼽혔다. 전북은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재확인하며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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