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30일까지 기초자산 가격이 목표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빠르게 조기종료 시켜 수익금을 즉시 지급하는 목표전환형 조기종료 ELS를 업계최초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자아빠 목표전환형 조기종료 ELS 1968회는 현대모비스, S-oil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매일 두 기초자산의 종가를 관측해 최초기준가의 107% 이상인 경우 3영업일 후 바로 상환금을 지급한 후 조기 종료되며, 최대 연 66.00%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수익률 달성 조건을 만족시키더라도 상환금 지급일까지 기다려야 했던 기존의 상품과는 달리 바로 상환금을 지급받으며 조기상환보다 높은 수익률이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또한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관측해 6개월부터 순차적으로 최초기준가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16.00% 수익을 지급한다. 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고 투자기간 중 최초기준가의 55%미만 하락한 종목이 있는 경우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대원 한국투자증권 Equity DS부 부장은 "일반적인 스텝다운 ELS는 기초자산이 크게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 달성이 가능하지만,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대한 추가적인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점이 약점"이라며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목표전환형 조기종료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다가 반등을 보이는 경우에 수익률을 지급하고 조기종료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1544-5000)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같은 기간에 KOSPI200·HSCEI, 현대차·삼성중공업, LG화학·GS, 삼성전자·현대차, 삼성SDI·삼성증권 기초자산의 ELS 총 8종을 750억 한도로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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