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株, 유가 급락+수요 확대..'급등'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항공주가 비축유 방출에 따른 유가 급락과 환승으로 인한 항공 수요 확대 전망 등으로 급등세다. 24일 오전 9시8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2300원(3.42%) 오른 6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360원(3.64%) 오른 1만250원이다. 23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39달러(4.6%) 내린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의 이날 종가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가 급락에 환승 수요 확대로 3분기에는 2분기의 부진을 만회 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최중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A380 등 대형기재를 미주노선에 투입해 좌석공급을 약 25% 늘리며 환승객의 증가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선호주인 아시아나항공도 주요 미주노선을 매일노선으로 증편해 미주노선 ASK를 10% 이상 늘려 수혜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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