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통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KT사옥 31개 원격관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텔레캅이 KT의 주요사옥에 빌딩관리용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빌딩IT컨버전스' 사업 확대에 나섰다.KT텔레캅(대표 신병곤)은 지난 5월 KT 분당 본사에 지능형 빌딩자동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의 31개 주요사옥의 빌딩관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지능형 빌딩자동관리 시스템'은 빌딩 건물 내 기계, 전기, 소방 등의 시설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원격 감시를 통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작업지시, 공간 데이터베이스 조회, 이력관리, 작업결과 입력 등의 업무도 진행할 수 있다.KT텔레캅에 따르면 일반관리 시설과 비교해 지능형 빌딩관리는 경보 신호시 신속한 대처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시설관리로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고 설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효율적인 관리체계 개선으로 에너지 및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KT텔레캅은 현재 31개 KT 주요 사옥의 보일러, 냉동기, 공조기 등의 관제포인트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시설안전 진단과 설비보수 교체를 적기에 실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김유봉 KT텔레캅 신사업본부장은 "지능형 빌딩자동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시설관리와 보안이 융합된 스마트 빌딩관리로 서비스영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관공서, 공항, 항만 등으로 영업활동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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