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자화상 인물, 고흐가 아니고 동생 테오였다!

▲ 왼쪽은 이번에 테오의 초상화일 가능성이 제기된 자화상. 오른쪽은 고흐의 자화상(사진=엘 문도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경제 채지영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박물관이 고흐의 자화상이라고 알려졌던 작품 속 인물이 고흐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21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엘 문도'(El Mundo) 인터넷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박물관이 21일 고흐의 자화상이라고 알려졌던 그림 속 인물이 사실은 고흐의 동생인 테오의 초상화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엘 문도에 의하면 이 자화상은 반 고흐의 1887년작 자화상이라고 지금까지 알려져 있었으며 자화상 속 인물은 파란색 자켓에 노란색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다수의 전문가들은 고흐와 테오의 모습이 많이 닮았지만 이 그림 속 자화상의 인물은 테오가 맞다고 결론 내렸다고 한다. 이에 AP등 외신들은 만일 이 결론이 사실이라면 고흐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동생 테오를 그린 그림이 없는 데 대한 오랜 의문점이 풀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채지영 기자 cire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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