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1일 유진테크에 대해 국내 전방 고객의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김영찬, 김정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가동 예정인 삼성전자의 16라인 증설 효과 등으로 유진테크의 저압화학기상증착(LPCVD) 및 플라즈마 장비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삼성전자, 하이닉스로부터의 수주액은 약 308억원이었고 2분기 수주액은 현재까지 약 304억원으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삼성전자 16라인 효과와 하이닉스 공정전환용 수주 증가, 해외사 공급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13.7%, 12.9% 증가한 348억원, 70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478억원, 29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유진테크가 삼성전자, 인텔, TSMC가 주도하는 차세대 450mm 공정 및 장비 표준화에 LPCVD 장비업체로 참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반도체 시장 전환시 LPCVD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 7.5배, 내년 P/E 5.5배로 저평가 구간"이라고 강조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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