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 고위 공무원들이 저비용항공사(LCC) 사기 진작에 나서면서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21일 국토해양부와 LCC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경남 의령 출장길에 에어부산을 이용한 데 이어 20일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제주에서 열린 '동아시아 교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뒤 제주항공편으로 귀경했다.권 장관은 김포에서 제주로 갈 때는 대한항공은 이용한 반면 김포로 되돌아올 때는 제주항공을 택했다.김종철 제주항공 사장은 직접 김포공항에 나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 장관은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LCC 관계자는 "정부의 고위 관료는 물론 공무원들이 저비용항공사를 정책적으로 이용해주길 바란다"면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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