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의사 '우주여행 와보니 멀미 심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우주인이 자신의 트위터에 우주여행 때문에 멀미를 느낀다는 글을 남겨 화제다.
위장외과 의사이기도 한 사토시 후루카와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주공간에서 움직일 때면 멀미가 난다"며 "특히 갑자기 머리를 움직이면 정말 멀미가 심하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주 2명의 미국인, 러시아인 우주인과 함께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머물고 있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머물며 각종 실험을 할 예정이다. 후루카와는 그러나 다음 트위터에 "의사의 입장에서 볼 때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처음 우주비행을 하는 사람 중 3분의 2 가량이 자신과 같은 멀미 증상을 느낀다고 지적하며 "이는 뇌가 무중력 상태에 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루카와는 우주비행을 떠나기 전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주공간에서 우리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동료 우주인이 우주공간에서 아프거나 다쳤을 경우 지상에 있는 의사들과 협력해 이들을 치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