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시스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동부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15일 우신시스템에 대해 현 주가가 싸게 살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손만승 애널리스트는 "차체 설비 산업 내 경쟁강도가 완화된 상황에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신흥시장 진출 및 신차 출시가 지속되면서 차체설비사업은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수익성 역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차체 설비사업(자동차 차체 자동용접라인 설비 제조) 및 차체 부품사업(한국GM 자동차 도어 조립)을 영위하고 있는 우신시스템의 올 매출액은 전년대비 42.5% 증가한 1320억원, 영업이익은 43.3%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 주가는 11E P/E은 5.4X 수준으로 성장이 보이는 종목을 싸게 살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했다.특히 우신시스템의 경우 한국GM의 차체 설비를 수주할 경우 차체 부품까지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2중 수혜가 발생되며, 2012년 7월 출시가 예정된 차종의 차체 설비 수주는 그대로 차체 부품사업 수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한국GM이 3년간 6조원의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신규 차종의 부품을 아웃소싱 받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차체 부품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차체 설비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대에 불과했지만 산업 내 경쟁완화와 전방산업 호조에 의한 수요증가로 올해는 4~5%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되며, 수익성 개선효과는 하반기에 극대화돼 초과이익 발생국면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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