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리그컵 8강 경남과 격돌…제주-수원 '또 만났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경남FC를 상대로 리그컵 2연패의 첫 시동을 건다. 서울은 14일 오전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8강 대진 추첨 결과 경남과 창원축구센터에서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서울을 비롯해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수원 삼성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은 예선을 면제받고 8강부터 합류한다. 울산 현대는 '현대가(家) 형제' 전북과 홈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8강에서 만났던바 있다. 당시엔 전북이 2-0으로 승리, 결승까지 진출했었다. 포항은 부산 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8강에서 만난다. 지난해까지 부산을 이끌었던 황선홍 포항 감독을 둘러싼 두 팀 간 경쟁의식의 충돌이 관심을 끈다. 지난 5월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부산이 홈에서 2-1로 승리했었다. 제주는 수원을 홈에서 격돌한다. 제주는 수원전 6연승을 비롯해 홈경기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중이다. 지난 11일 리그 13라운드에서도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후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한 바 있다. 8강전은 오는 29일, 4강전과 결승전은 각각 다음달 6일과 13일에 열린다. 모두 단판 경기로 승자를 가리며 우승팀에는 상금 1억 원, 준우승팀에는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더불어 최다득점 선수는 500만 원, 최다도움 선수는 3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러시앤캐시컵2011 8강 대진(6월29일) 포항-부산 (19시30분·포항스틸야드) 제주-수원 (19시·제주월드컵경기장) 경남-서울 (20시·창원축구센터) 울산-전북 (19시·울산문수경기장)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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