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14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액이 전망치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신규 거래선 확보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 발생으로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에 실적이 소폭 개선된 이후 3분기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화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이 1분기 대비 6.9% 증가한 1조 832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 규모에 비해서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LED 사업부 매출액과 CDS사업부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CDS는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의 부진으로 인한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도 이전 보고서에 비해서 소폭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ED 사업부의 영향이 주요 원인이라는 판단이다.한편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96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보고서에 비해서는 역시 소폭 감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IT부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영향과 거래선 다변화, 2분기에 부진했던 IT 셋트 생산량 증가, 경쟁구도 완화에 따른 영향이 3분기에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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