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저축銀, 1000억~3000억 유상증자 검토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소병환 프라임저축은행 기업금융본부장은 13일 고객들과 만난 자리에서 "프라임 저축은행, 파산도, 영업정지도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지점을 방문하는 전체 고객수는 줄었지만 지난주에 번호표를 배부 받은 고객들과 처음오는 고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점장과 직원들 전원은 예금인출을 결심하고 나온 고객들의 마음돌리기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예금보험공사 직원과 은행 고위관계자들도 이에 동참했다. 고객관리실에서 직접 예금주들을 만나고 있는 소병환 기업금용본부장은 "지난 10일에 회장님을 비롯한 은행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적어도 1000억, 많게는 3000억까지 증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프라임을 살리려는 임직원들의 의지가 결연하다" 면서 "각종 우량기업 매각, MOU 체결 등을 통해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도를 넘는 대출을 한건 잘못이지만 일부언론의 과장·확대보도로 은행측의 피해가 이루말할 수 없다" 면서 "직접 언론사를 찾아가 항의했고 시인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은행의 파산이나 영업정지는 없으니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달라" 고 당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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