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없는 선풍기, 물풍기, 제균 선풍기 등 이색 선풍기 인기.. 매출 520% 상승[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날개없는 선풍기’, ‘물풍기’, ‘제균 선풍기’.이름만 들어서는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도 가늠하기 힘든 색다른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선풍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날개없는 선풍기
13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날개 없는 선풍기는 최근 영국 다이슨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날개없는 선풍기는 흡입한 공기의 최대 18배 강한 바람을 내보내고, 회전날개가 없어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선풍기에 비해 소비전력도 낮고, 청소하기도 쉽다.또 일반 선풍기가 더운 바람을 그대로 내보내는 것과 달리 찬바람을 내보내는 선풍기도 이색적인 선풍기로 주목받고 있다. ‘윈드피아 물풍기’는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주변을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기능을 갖췄다.공기중에 이온을 발생시켜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해주는 ‘삼성 스탠드 선풍기’와 터치 센서를 내장해 망에 손을 대면 저절로 멈추는 ‘신일 스마트 안전 선풍기’도 특색있는 기능으로 주목 받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물이 수증기로 변할때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물풍기.
11번가는 지난달 10일부터 한달동안 냉방 가전용품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897%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55% 늘었다고 전했다. 박종철 11번가 디지털 가전 상품기획자(MD)는 “올해는 선풍기도 쿨링 기능뿐 아니라 제균 기능, 안전 기능, 날개 없는 디자인 등 이색적인 상품이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예년보다 이들 상품은 520% 매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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