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13일 제약산업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랑 판단에서다.하태기 애널리스트는 "2 분기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며 올 출시한 신제품 매출실적이 좋다"며 "또 지금까지는 정부규제에 따른 약가인하부분을 매출성장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SK증권은 종근당의 2 분기 실적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1148억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179 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5.6%로서 1 분기의 16.8%보다는 소폭 하락하지만 상위제약사의 영업이익률 10~13% 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적호조의 배경에는 올출시한 신제품의 매출호조가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 월 출시한 위장운동개선제 가스모틴의 제네릭 모프리드가 동 제네릭부문에서 1 위로 매출규모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혈압치료제 아타칸 제네릭인 칸데모어도 4 월부터 출시돼 성공적인 매출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엘에서 도입한 퀴놀론계항생제 씨프로바이도 월 4~5 억원 매출되고 있고 연간 100 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아울러 최근 제약사의 정부규제효과는 기등재의약품재평가, 리베이트와 관련된 약가인하 등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다행히 종근당은 이러한 부분에서 약가인하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아 매출성장을 통해서 흡수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했다. 다만 정부규제가 지금도 지속되기 때문에 향후 실적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진단했다.제약산업의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올 실적기준 PER 이 7.1 배에 불과해 정부규제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주가가 저평가수준에 있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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