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제학 양천구청장의 현장 행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독서실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을 만나 이용에 불편은 없는지 바라는 점은 없는지 등을 물으며 의견을 들었다. 특히 도서들이 정비된 책꽂이 앞에 선 이 구청장은 도서가 정리된 기준, 정비된 도서 중 신간의 기준, 주로 어떤 책들을 빌려가는 지 등을 질문한 뒤 도서 정리 하나에도 독서실을 관리하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독서실을 이용하는 수요자인 주민 중심으로 생각하기를 당부했다. 도서는 의미없는 가나다 순으로 정리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문학, 역사, 소설 등 장르별로 분류하고 신간을 따로 표시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이제학 구청장은 “지난 방문 때보다 모든 독서실이 깨끗하고 밝아졌으며 구민들이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항상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6월 9일에는 양천구민체육센터, 신월문화체육센터, 목동문화체육센터 점검에 나섰다. 체육센터를 직접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시설물의 안전을 살피겠다는 취지였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양천구민체육센터의 수영장 옥상보수, 신월문화체육센터 대강당과 지하서고 방수공사 상태를 점검했다.또 올해 완료한 양천구민체육센터 채광창공사, 신월문화체육센터 수영장여과기 교체공사 등 공공체육시설 개선공사 등 상태를 점검으로 이루어졌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행정은 주민들의 삶의 현장 속에서 존재해야 한다. 늘 현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행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현장에서는 고정된 생각을 버리고 문제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그렇게 현장에서 얻은 답은 주저 없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결과는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6월 15일에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수해피해가 컸던 신월1동 지역의 수방시설과 지역내 공사현장과 복지시설 등에 대한 구 간부 합동순찰을 한다. 순찰을 통해 이 구청장은 로봇장비를 활용해 하수관로 내 준설 여부를 확인하고 도로측에 설치된 빗물받이 내 퇴적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자동수중펌프 설치 가구를 방문해 작동방법 등을 점검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