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무역 적자 감소가 효자..英 0.8%↑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유럽의 금리동결과 미국의 무역지표 호조가 유럽 증시에 힘을 불어넣었다.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7.45포인트(0.82%) 오른 5856.34로,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40.67포인트(1.06%) 상승한 3878.6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99.43포인트(1.41%) 뛰어오르면서 7159.66으로 장을 마무리했다.유럽증시는 개장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BOE와 ECB가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고, 잇따라 미국의 4월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장으로 대세를 굳혔다.미국 상무부는 4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437억달러로 전달(468억달러)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미국의 대(對)일본 수입이 30억달러 이상 줄어들면서 적자폭이 감소한 것이다.키산 만달리아 시티 인덱스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갈등하던 투자자의 마음을 ‘매수’로 굳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원자재 관련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FTSE100지수에서는 원자재 관련주가 1.46% 오르면 오름세를 주도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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