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학교 수업-훈련-방송 '바쁘다 바빠'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김연아(21,고려대)가 시즌 때보다 더 바쁜 비시즌 일상을 보내고 있다.김연아는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 프레젠테이션을 소화한 뒤 국내로 돌아와 학교 수업과 훈련, 방송 등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은 역시 훈련이다.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2011~2012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포기했지만 훈련을 게을리할 수는 없는 일.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최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1주일에 3~4일은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피터 오피가드 코치는 없지만 어머니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가 늘 함께 한다. 또 1주일에 1~2회는 고려대에서 강의를 듣는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모든 수업을 다 소화하긴 힘들지만 가능한 한 수업에 참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김연아가 고려대 캠퍼스를 걷는 모습이나 학생식당에 앉아 있는 사진들이 고려대 학생들의 트위터를 통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이 관계자는 "김연아가 고려대 신입생이었던 2년 전에는 김연아가 움직일 때마다 정말 많은 학생들이 몰려 깜짝 놀랐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거의 없다. 자유롭게 캠퍼스를 다니고 수업을 듣는다"고 귀띔했다. 김연아는 또 1주일에 한 번 경기도 탄현 특설링크에서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촬영을 한다. 올댓스포츠는 "이달 말이나 7월 초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남아공 더반 IOC총회에 참석하고 아이스쇼를 마친 뒤 8월 중순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다음시즌을 위한 본격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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