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8일 장외집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장회집회를 그만둔 뒤 20여일 만이다.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반대하며 근 6개월간 여의도 및 명동에서 장외집회를 벌여왔다. 그러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보류하자 집회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했다.그러나 최근 하나금융과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식매매계약 연장 논의 과정에서 론스타의 중간배당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다시 장외집회에 나선 것이다.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300여명의 외환은행 직원들이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노조는 9일부터 전국 영업점 및 본점 직원들의 거리 선전도 재개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매일 거리 선전에 나섰으나 당분간 주 1회로 실시할 예정이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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