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7일 삼성화재에 대해 차별화된 펀더멘탈과 저평가 매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 회사를 업종 '톱픽'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3000원은 유지했다. 박윤영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현재주가는 당사 FY11 추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25배 수준"이라면서 "2위권 회사들의 가중평균 수정PBR 1.16배 대비 밸류에이션 갭이 크게 좁혀져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동부화재의 FY11기준 PBR 1.3배 대비로는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데, 업계 최고의 이익 안정성 및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FY10 이후부터는 성장성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삼성화재의 펀더멘탈을 고려하면 손해보험사 중 주가 상승여력은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낮은 레버리지에 따른 상대적 자기자본이익률(ROE) 열세가 제약이 될 수도 있지만, 장기보험 매출(특히 저축 및 연금보험)의 높은 성장을 바탕으로 재무 레버리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투자승수에 대한 부담도 향후 경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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