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가 5일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스페인 등 전 세계 모든 해외법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숲의 생태지속성'을 주제로 '글로벌 환경자원봉사의 날(Global Volunteer Day)' 행사를 가졌다. 서울에서는 배상호 노조위원장과 김영기 최고관계책임자(CRO) 부사장 등 노경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성동구 '서울숲'에서 숲 가꾸기 행사가 열렸다. 경기 평택, 충북 청주, 경북 구미, 경남 창원 등 전국 사업장에서도 지역 숲 보전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국내 임직원 1000여명은 숲에 토양산성화를 막고 잡초 성장을 억제하는 우드칩을 뿌리고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등 숲 가꾸기에 나섰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전거 출근' 행사가 열렸고, 일본법인 임직원들은 도쿄 오다이바 오션파크 청소, 중국 타이저우에서는 지역민과 연계한 어린이 환경교육이 실시됐다. 이밖에도 영국, 프랑스, 태국, 인도 등 전 세계 120여개 LG전자 법인과 지사들은 인근 숲과 공원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벌였다. 서울숲 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환경은 지속적인 성장뿐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지속적인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노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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