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중국과 이탈리아가 33억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에 합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의 이탈리아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33억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양국은 시 부주석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간 공식 회담후 이 같은 경협 안에 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은 중국의 과학기술부와 이탈리아의 교육부 간에 과학연구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시 부주석을 수행중인 중국개발은행, 화웨이 등의 중국 기업들이 통신ㆍ의학ㆍ금융ㆍ자동차ㆍ에너지를 포함한 14개 분야에서 이탈리아 측과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했다.중국과 이탈리아의 교역액은 작년 451억 달러 규모며 중국은 이탈리아의 6번째 교역 상대국이다. 시 부주석은 이탈리아에 이어 쿠바, 우루과이, 칠레를 차례로 순방할 예정이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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