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구글과 제휴 대규모 로열티 수취 가능..목표가↑<KTB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SK C&C가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대규모 로열티 수취가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SK C&C는 북미 모바일 커머스 시장 파트너인 FDC와 함께 구글 월릿에 TSM(Trusted service manager) 사업차로 참여한다. TSM은 모바일 결제 실행 시 금융, 통신, 도소매업체들과 같은 이종 사업자들이 고객 정보 기밀을 유지하면서 각종 모바일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NFC칩에 삽입하는 것을 말한다. 최찬석 연구원은 “FDC는 시장점유율 40%의 북미 1위 전자상거래 사업자”라며 “수수료율 1%만 가정하더라도 2015년 로열티 매출이 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K C&C는 올해 북미 로열티 매출 목표로 약 200억원, 2013년 1000억원을 제시했으며, 이는 영업비용을 거의 수반하지 않는 이익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번 제휴로 강력한 경쟁자였던 구글의 밸류체인에 진입하게 됐다”며 “한국에서 쌓은 모바일 솔루션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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