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2일 5월 완성차 5개사의 총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했다.박인우 연구원은 "5월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와 해외공장 총판매는 63만8000대로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4% 증가한 12만대를 기록해 연간 수요 증가율 예상치 3% 수준의 안정을 추세를 보였다. 해외공장 판매는 해외시장 신차효과 본격화에 힘입어 각각 10%, 25% 증가한 26만대와 25.8만대를 기록했다.현대차는 원가율 향상과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지속돼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5월 내수 판매는 5만8000대를 기록해 원가율이 향상된 볼륨 신차인 HG그랜져와 MD아반떼가 1만대 이상씩 판매되며 내수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휴일이 많았던 것에 비해 견조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19만7000대를 출하했다"면서 "해외공장 판매 호조가 일시적인 국내공장 판매 약세를 훌륭히 만회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지선호 기자 likemor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