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2일 이수화학에 대해 세제 수요 증가로 실적 호조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2일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이수화학은 LAB(연성알킬벤젠)과 LAB의 주 원료인 NP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라며 "LAB는 세제의 주 원료로 최근 중국, 인도 및 개발 도상국에서의 세탁기 수요 증가에 따라 세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기존 설비의 노후화로 LAB 설비 폐쇄 및 신설, 증설의 미미로 인해 공급이 타이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는 "LAB는 올해 중국에서의 신규 공급 및 2012년에 이수화학 합작 법인이 신규 생산할 계획이나 현재 증가하고 있는 LAB수요 속도를 감안하면 수급에 악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수급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HMC증권은 이수화학의 생산구조는 Kerosene을 구입해와 NP를 추출 후 다시 Kerosene을 매각하고 있다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7%이지만, Kerosene 매출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13.3%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6개월에서 1년 단위의 계약 구조에서 최대 월별 단가 계약으로 변경해 원재료 가격의 변동성에서 오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격구조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계약 구조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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