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화인텍이 장 초반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조선사들이 잇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하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화인텍은 전날보다 160원(3.05%) 오른 5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그리스의 다이나가스로부터 15만5000㎥급 LNG 운반선 3척을 6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경질 폴리우레탄 활용제품 생산업체인 화인텍은 LNG 운반선에 사용되는 초저온보냉재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에 초저온보냉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가운데 LNG용 초저온보냉재가 25%를 차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본 원전 사태 이후 LNG 복합화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LNG 운반선 발주 증가와 함께 국내 초저온보냉재 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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