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영기자
▲엔스퍼트 '아이덴티티 크론'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120억원 상당의 '아이덴티티크론'을 KT에 납품하기로 한 가운데 S&T대우와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엔스퍼트는 스마트 네비게이션 태블릿PC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4월 S&T대우와 기술 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회사측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 삼성, GM 대우, 쌍용 등 국내업체와 푸조 등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공동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엔스퍼트측은 양사간 협력이 마케팅에서 구매 및 생산, 품질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는 6월 초에는 태블릿PC 납품을 앞두고 자재 구매 및 생산을 위해 S&T대우와 협력할 예정이다. 천보문 엔스퍼트 부사장은 "제조업, 생산 기술 및 품질 관리 노하우 등에서 국내 굴지의 기업인 S&T대우와 협력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오는 6월 엔스퍼트의 전략 제품 아이덴티티 크론이 본격 출시됨에 따라 엔스퍼트가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스퍼트의 모회사 인스프리트는 오는 30일부터 8월30일까지 3개월을 기한으로 엔스퍼트에 지급 보증을 한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