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75일만에 1930원대로 낮아져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휘발유 가격이 75일 만에 1930원대까지 떨어졌다. 정유4사 가격인하 조치가 시행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는 ℓ당 1932.53원으로 전일 대비 0.09원 떨어졌다.지난 9일(1952.32원) 이후 14일 연속 하락세다.이날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1757.42원으로 전일대비 0.43원 하락, 가격인하 조치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지난 3월14일 1758.26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던 경유는 꾸준히 가격이 올라 지난달 180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여기에 신용카드 결제 할인하는 SK의 가격 인하분을 반영할 경우, 휘발유는 ℓ당 1898.18원 경유는 1723.11원으로 가격은 더 떨어진다.이처럼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최근 국제 원유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싱가폴 시장에서 5월 둘째주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19.98달러로 3월말 이후 처음으로 120달러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달 배럴당 134.79달러까지 올랐던 경유도 같은 기간 배럴당 123.50달러를 기록 중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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