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1만2432가구에서 2만4345가구로 95.8% 증가
4월 주택 착공실적(자료: 국토해양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국 주택 착공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4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5332가구로 전월 2만9567가구에 비해 53.3%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수도권이 2만987가구로 22.5% 증가했다. 인천과 경기도가 2960가구, 1만1685가구로 전월에 비해 각각 100.3%, 71.5%로 대폭 늘어났다. 반면 서울은 8842가구에서 6342가구로 28.3% 줄었다. 지방은 1만2432가구에서 2만4345가구로 95.8% 증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착공실적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특히 부산 및 경남은 대단지 사업장이 착공되면서 실적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9616가구, 아파트 외 1만5716가구를 기록했으며,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6120가구, 민간 3만9212가구 등으로 나타났다.주택 준공실적은 다소 줄었다. 전국 2만831가구, 수도권 1만4660가구다. 전월 대비 전국은 16%, 수도권 2% 각각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전국 16% 감소, 수도권 17% 증가했다.이중 서울은 강남 재건축 단지와 용산, 마포 등 중규모 이상의 아파트 준공이 늘면서 3월 1642가구에서 4월 5293가구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이 전월대비 64% 증가한 2만9034가구, 수도권은 134% 늘어난 1만7846가구를 기록했다. 최근 5년 평균 대비로도 전국 42%, 수도권 68% 각각 증가했다.주택유형별로는 분양 2만2124가구, 임대 3213가구, 조합 3697가구 등을 보였으며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4920가구, 민간 2만4114가구 등으로 나타났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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