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이브리드 3D(편광 안경+SG 패널) 출시?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안경은 편광식이고 패널은 셔터 클라스(SG)방식을 쓰는 3D TV를 선보일 계획이다.17일 삼성전자는 미국의 3D 전문 업체 리얼D와 함께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Society of Information Display) 주최 '디스플레이 위크 2011' 전시회에 참가해 관련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이 3D 패널은 일반 극장에서 사용하는 리얼D의 3D 편광안경으로 풀HD 3D를 감상할 수 있어 말 그대로 TV는 셔터안경식을, 안경은 편광식의 장점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양사는 내년 초 관련 제품을 출시한 뒤 향후 55인치 TV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이 방식의 3D 패널이 나오면 SG방식 3D TV의 단점이던 최대 100달러 수준의 무겁고, 비싼 안경을 대신, 셔터식에도 10분의 1 가격 수준인 편광식 안경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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