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17일 아비스타에 대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목표주가를 8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아비스타에 대해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고려해야 할 단계"라고 전제했다.그는 "주요 투자 포인트는 국내 부문 영업실적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 부실 요인이었던 미국법인 철수에 따른 지분법손실 소멸, 중국법인의 본격 성장 단계 진입과 IFRS 연결 기준으로 외형 및 수익기여도 큰 폭 제고 등"이라고 제시했다.HMC투자증권은 지난 2년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신규 브랜드인 Kaiaakmann과Eryn Brinie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또한 전 브랜드의 유통망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와 매장당 효율 증대로 외형 확대 및 수익 증가를 예상했다.아울러 영업외수지의 일대 개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외영업 부문에서는 미국법인 철수로 그동안 발생했던 지분법손실이 소멸된다는 점과 중국법인의 고성장에 따른 외형 및 수익 기여도 확대를 전망했다.한편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9.7%, 188.9% 증가한 1757억원과 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큰 폭의 외형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먼저 국내부문에서 부유층의 소비여력 증대에 따른 고가 브랜드의 영업환경 호전과 아비스타의 상품력 강화 및 유통매장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중국 사업부문은 고급화 전략을 근간으로 본격적인 매장확대가 이뤄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102.3%, 132.7% 증가한 223억원과 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비스타의 향후 3년간 매출액과 EPS CAGR은 각각 27.7%, 68.6%로 성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진단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