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7일 위메이드에 대해 미르3의 공개 테스트(OBT) 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 유지. 한화증권은 다음달로 예정된 미르2 업데이트의 반응과 3분기 미르3 OBT 일정이 확정되면 투자등급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나태열 애널리스트는 "미르3 중국 OBT는 예상대로 3분기에 진행될 것"이라며 "과거 미르3 정식 서비스 및 현재 사설서버 사용자들을 흡수하고 3분기에 진행되는 미르 페스티발을 통해 신규 사용자도 모집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미르2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에는 미르2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용자 관리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개발비 증가로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5억원과 3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3%, 25.0% 감소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중국 미르2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부 프로젝트 보강으로 인해 인건비와 외주개발비는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에 의한 법인세 환급으로 지배회사지분순이익은 전분기대비 234.0%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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