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이 하반기 이후 중국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목표가 137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형 성장 대비 이익성장이 낮은 국면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해외법인에서 중국 제외 법인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중국 설화수 및 방문판매 사업 런칭 등 투자증가로 전년 대비 이익률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견조한 국내 이익 대비 아직 비중이 작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며 하반기 이후 가시적인 중국사업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K-IFRS 기준 올해 실적은 매출은 지난해 보다 14.6%, 영업이익은 9.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장품의 경우 국내에서 10% 증가세와 함께 영업이익이 7.3%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전체 매출이 4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국내 생활용품이 15%, 영업이익 23%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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