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대표 '브이쿨 130개 매장 한정오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세계적인 썬팅 필름 브랜드인 '브이쿨(V-Kool)'의 전문 매장을 130개만 한정해 오픈할 계획입니다."김일환 지알테크 대표(사진)는 13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브이쿨 론칭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기존 썬팅 필름과는 차별화된 최고 수준의 시공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지알테크는 2001년 설립된 자동차 내외장 관리 전문 회사로 미국 맥과이어스의 광택제 등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맥과이어스 대리점은 160여개에 달한다. 김 대표가 이번에 브이쿨을 새롭게 론칭하는 이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썬팅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려는 책임감 때문이다. 또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브랜드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김 대표는 "10년 넘게 자동차 내외장 관리 사업을 해오면서 녹색성장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꾸준히 고민해왔다"면서 "브이쿨로 썬팅을 하면 실내온도를 현저히 낮춰주기 때문에 에어컨 작동을 최소화하고 차량당 연간 132kg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수도 130개로 국한하고 판촉행사시에도 10% 이상 할인은 금지해 가맹점주들의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브이쿨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브이쿨인터내셔널의 썬팅 필름 브랜드로 전세계 30여개국에 600개 이상의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벤츠와 볼보, BMW 등 전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 전면 유리 썬팅 필름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동안 22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브이쿨을 장착했다. 이번 한국에서의 브랜드 론칭은 중동 국가를 제외하고 아시아에서는 12번째 해외 진출이다. 브이쿨 제품은 금과 은, 인듐산화물을 폴리에스테르 필름에 진공증착하는 방식으로 7겹의 다층구조로 만들어졌다. 우주왕복선과 스텔스폭격기에 사용된 특수 표면 코팅 기술을 이용, 적외선 94%와 자외선 99%를 차단하는 세계 최초 태양광 선별 차단 썬팅 필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브이쿨은 미국의 세계적인 과학잡지 파퓰러사이언스에서 세계 100대 발명품으로 선정할 만큼 신뢰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시공비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 이상의 효용과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브이쿨 직영 1호점이 오픈한 상태다. 가맹점 창업 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82.64㎡ 기준으로 가맹비 1000만원, 인테리어비 3750만원, 필름재료 및 집기비 2500만원, 이행보증금 300만원 등 총 7550만원 정도다. 로열티는 매달 매출액의 4% 수준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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