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피난사다리 형식승인 및 검정기술기준 개정·고시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국내 소방검정시스템의 세계화와 소방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피난사다리'의 형식승인 및 검정기술기준을 개정·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ISO(국제표준화기구)·UL·FM 및 인용 KS 등 국제규격과 기준을 반영했고 소방용품의 신제품 생산과 검정품목의 품질향상 및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실현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하향식 피난구 해치에 격납되는 내림식사다리의 용어를 신설하고 피난사다리의 제품생산시 금속재질 이외의 재질을 사용하는 경우 내열시험을 하도록 했다. 사다리에 부가적으로 설치되는 장치는 선택적으로 적용하도록 제품 시험 기준을 정했다. 특히 제품의 품질개선을 도보하고자 작동조작 시험횟수가 기존 20회에서 100회로 개정됐다.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개정안을 통해 소방용품이 점차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함에 따라 품질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관리기관으로 최선을 다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 : 재료, 장치, 부품, 도규류 제품 등의 기능이나 안전성에 관한 표준화를 목적으로 한 제품안전규격을 책정하고 평가시험을 실시하는 미국의 비영리 기관* FM(Factory Mutual) : 소방기기, 건축재료, 전기기기 등 방화제품의 성능시험을 실시하는 미국의 인증기관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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