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운임상승으로 실적 개선 전망<대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3분기까지 컨테이너 운임 상승이 예상돼 한진해운의 실적 개선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8000원과 매수의견은 유지했다.양지환 연구원은 "3분기는 컨테이너해운업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운임이 상승하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3분기까지 개선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진해운의 1분기 실적은 K-IFRS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2037억원, 영업손실 116억원, 당기순손실 1080억원을 기록했다. 양 연구원은 "K-IFRS를 도입하면서, 영업과 관련한 외화환산차손익, 파생상품손익 등이 기타영업손익으로 74억원 반영된 점과 선박수리비용의 자본화 등을 감안한다면 K-GAAP 기준 영업손실은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양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이유로 유가상승에 따른 연료유류비 상승, 컨테이너선확대에 따른 용선료 증가, 화물변동비 증가 등을 꼽았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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