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극장가, 전체 관객수는 줄고 한국 영화 관객수는 늘었다

올해 전국 영화관 관객수는 줄어들었으나 한국영화 관객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1~4월 한국영화산업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국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총 4178만 58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가 줄었다. 반면 한국영화 관객수는 2340만 73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가 늘었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위험한 상견례> <라스트 갓파더> 등 총 3편이 이 기간 전국 2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이 56.1%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전체 관객수가 줄어든 것은 외화의 점유율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개봉작 흥행 신기록을 세운 <아바타>가 상반기 극장가 매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전무한 가운데 <걸리버 여행기>와 <블랙 스완> 두 편 만이 150만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해당 기간 외화 관객수는 지난해 대비 30%가 감소했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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